양태구 나우패킹 대표.
의류 전문 3PL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나우패킹(Now Packing)이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우패킹은 현재 자체 풀필먼트 시스템인 ‘NFS(Now Fulfillment System)’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이 목표다. NFS 시스템은 셀러들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상품 입고부터 고객 출고, 재고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류 대행 서비스다.
나우패킹 측은 “CJ대한통운의 오네 서비스는 기존 물류 서비스와 비교해 더욱 정교한 주문 관리와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의류 등 섬세한 품목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류 전문 3PL(3자물류, Third Party Logistics)의 주요 요소인 신속한 반품과 교환 처리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양태구 나우패킹 대표는 “최근 많은 의류 전문 풀필먼트 기업이 외부 투자에 의존하거나 시장에서 도태하고 있지만 나우패킹은 외부 투자 없이 재무적으로 탄탄한 구조를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통해, 단순 물류 서비스를 넘어 고객사의 성공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우패킹은 2025년 동대문 시장과 자체 제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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